뵈요 봬요 - 맞춤법 쉽게 구별하기!!

 

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끝맺음 인사로 자주 사용하는 말인 '나중에 뵈요? 봬요?' 중 뭐가 맞는 표현인지 자주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'뵈요 봬요' 의 올바른 맞춤법과 동시에 앞으로 사용할 때마다 잊지 않고 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전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나중에 뵈요? 봬요?

한국인은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 혹은 지인과 카톡이나 문자메시지 등 메신저로 대화를 할 때 마지막 인사로 '밥 한번 먹자', '꼭 한번 나중에 보자' 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할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. 그때 나중에 뵈요가 맞는 문장인지 아님 봬요가 맞는지 어떤 게 올바른 표현인지 자주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. 사전적 정의와 함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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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뵈다'  뜻

: 동사로 '보이다' 의 준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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뵈요와 봬요를 구분하기 위해선 '뵈' 의 사전적 정의를 먼저 알아보았는데요. 말 그대로 '보이다' 의 줄임말로 동사입니다. '뵈요' 는 '뵈다' 에 '다' 를 생략하고 보조사 '요' 를 결합한 형태의 말인데, 보통 보조사 '요' 는 종결 어미 뒤에 붙이는 게 올바른 사용법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'다' 를 생략한 '뵈' 라는 어간에 곧바로 보조사 '요' 를 붙인 사용은 불가능한 것입니다.

 

 

카톡, 문자로 끝맺음 인사할 때

 

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, 둘 중 올바른 표현은?

뵈요 X
봬요 O

 

✔︎ 예시 문장 알아보기!

1. 나중에 봬요.

2. 꼭 한번 봬요.

3. 다음에 다 같이 한번 뵈어요.

4. 선생님을 한번 뵀으면 좋겠어요

5. 걔는 눈에 뵈는 게 없나 봐.

6. 그분을 뵈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납니다.

7. 스승님을 찾아뵙다.

8. 내일 7시에 뵐게요!

 

쉽게 구분하는 방법은?

상황별로 조금씩 다르게 사용되는 것 같아 너무 헷갈리는 '뵈다 봬다, 뵐게요 봴게요, 뵈어요 봬어요' 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 그건 바로 '봬' 는 '뵈어' 의 준말이기 때문에 '뵈어' 로 늘려 사용했을 때 말이 되면 '봬' 가 사용 가능한 문장이란 뜻입니다.

 

예로, "나중에 꼭 한번 봬요." 는 "나중에 꼭 한번 뵈어요." 로 말해도 말이 되기 때문에 '봬요' 가 올바른 쓰임이 맞습니다. 마찬가지로 "선생님을 한번 뵀으면 좋겠어요." 라는 문장도 "선생님을 한번 뵈었으면 좋겠어요." 가 말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맞춤법입니다.

 

하지만 "걔는 눈에 뵈는 게 없나 봐." 는 "걔는 눈에 뵈어는 게 없나 봐." 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이럴 때는 '뵈' 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. 또한 "그분을 뵈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납니다." 도 "그분을 뵈어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납니다." 는 어색하기 때문에 '뵈' 가 맞는 표현인 것입니다.

 

뵐게요 O
봴게요 X
뵈어요 O
봬어요 X
뵙겠습니다 O
봽겠습니다 X

 

 

이렇게 해서 뵈요 봬요 올바른 맞춤법과 앞으로 쉽게 구별하여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. 생각보다 쉬운 팁이기 때문에 정확한 맞춤법이 헷갈리실 때마다 잊지 말고 꼭 떠올려주셨음 합니다.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 뵙겠습니다!!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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